오늘은 한국경제TV에서 작년에 방영되었던 소프트웨어 푸대접 받는 한국에 대한 기사를 링크해 보네요.
원문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215&aid=0000542940&sid1=001
내용요약
요즘 우리나라에서 청소년의 장래 희망이 바로 공무원이다. 18개 대학에 있었던 컴퓨터교육학과는 8개대학 300명으로 정원이 줄었다. 소프트웨어 전공을 살려도 기술에 대한 값어치 없이 인력으로 품값을 계산한다. |
이 뉴스를 보면서 저역시 저 속에서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 회의감이 밀려올때가 가끔씩 있거든요.
20년 경력 중에 10년을 넘게 방범/보안 계통의 SW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쪽 분야의 시장이 작아서 제가 하고 있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간혹 SI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SI가 발생하면 SI 의 기준이 인건비만 책정을 하다 보니...
저희에 대한 기술력으로 맡기면서도 금액 책정은 꼭 인건비를 기준으로 책정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저희가 3개월에 끝내는 프로젝트라고 하면 이쪽 기술을 모르는 사람이 구축 할때 3개월 만에 끝낼 수 있을까요?
사실 저희가 3개월 프로젝트 안에는 중간에 설계 부분에서 예상이라도 잘못 한 날에는 그것을 바로 잡기 위해 몇날 몇일을 밤새워야 합니다.
프로젝트 성격상 "이 정도 일을 3개월은 넘기면 망신이지..." 이러한 자존감도 한 몫은 하는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개발자의 입장에서 밤새워서 노력한 댓가는 그냥 날라가 버리고...
그저 3개월에 해당하는 몫의 인건비 + 제경비가 프로젝트의 금액이 되어 버리고 말거든요.
하지만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자식이 하나 만들어져서 어느순간에 고객의 믿음을 사고 있을떼 만큼 뿌듯함은 없는것 같아요.
그렇게 밤새워 피말리며 싸움을 하고 나서 납품후에 생각만큼 잘 돌아가 주면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 그 희열에 계속해서 이 길을 벗어나지는 못하는것 같아요.
이제 4차산업혁명시대에 정말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SI 라고 하더라도 소프트웨어 댓가를 지불할때 기술력에 대한 단가 + 인건비 형식으로 바뀌면 작은 회사들이 기술력 개발에 좀더 투자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들더라구요.
우리 학생들이 주축이 될 10년뒤에는 우리나라도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하는 사람들이 정말 제대로 대접을 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오늘은 이 주제를 링크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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