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트로의 유니티 게임 프로그래밍 에센스 라는 책에 대해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무려 1000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처음 받아 봤을때 그 두께의 압박감으로 깜짝 놀라기는 합니다.
가격도 전문서적인 만큼 조금 비싼감이 있습니다.
이 책은 두께의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두권의 책으로 분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1부~4부까지 한권,5부~7부 까지 한권 으로 되어 있네요.
아무리 집에서 읽는 책이라고 하여도 1000페이지 분량을 한번에 넘기기는 쉽지 않을텐데 이렇게 분리가 가능하게 한것은 참 잘한것 같네요.
이 책의 저자는 예술 콘텐츠 학과에 입학하여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을 배운후 컴퓨터 공학과 컴퓨터 과학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아티스트 입장에서 기술을 잘 풀어 설명하고 초보자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 지를 설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장 빨리 배우는 길은 실무에서 업무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구현해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들을 검색하면서 용도에 맞게 수정하면서 사용하다 보면 어느정도 그 언어를 배우면서 또한 많이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급하게 프로젝트를 위해서 배운 프로그래밍 언어는 그 언어의 특기인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오랫동안 사용한 후에야 그 언어의 장점이 무엇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요.
이 책은 이러한 부분을 해결한 책이라고 볼 수가 있을것 같아요.
4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화면 구성 방법부터 스크립트 사용법 을 통해 하나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면 어느새 유니티를 이용하여 게임을 만들수 있는 스킬이 생겨 있을 것입니다.
1부에서는 유니티 프로그램 설치 부터 유니티 프로그램 사용법 까지 매뉴얼 보다 더욱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고
2부에서는 C# 프로그래밍의 기본 부터 문법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3부에서는 4가지 프로젝트중 하나인 탄막슈팅게임 닷지 프로그램을 제작해 봅니다.
4부에서는 공간의 방향,크기,움직임등 원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5부에서는 유니런 게임
6부 7부에서는 좀비 서바이버 프로그램을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가능하도록 구현을 해 봅니다.
(이 책으로 프로젝트를 구현시 네트워크 게임까지도 구현이 가능합니다.)
이 책은 유니티 프로그램의 설치 부터 기본 화면까지 매뉴얼 처럼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고.
유니티에서 사용하기 위한 객체를 움직이기 위한 C# 스크립트를 사용할 수 있는 문법부터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4개의 프로젝트를 구현하면서 이책의 마지막장을 덮을때 쯤에는 시중에서 사용되는 게임 4가지를 만들어진 모습과 자신감을 얻게 될 것 입니다.
이렇게 4가지 게임을 통해서 마지막 네트워크 협동게임까지 완성을 한다면 어떤 게임이라도 만들 수 있을것 같다.
게임을 만들어 보기 이전에 어떤 게임을 만들것인지 목표와 미션이 주어지고 기능에 대해 하나하나 명세서를 작성해서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은 기존 개발자에게는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작업들은 학생들이 무턱대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아닌 먼저 설계를 하고 그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제가 가장 좋았던 것은 최신판이라는 것입니다.
몇달전에 저희 아이가 유니티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해서 최근에 나온 책이라고 해서 유니티 책을 하나 구매해서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니티 버젼이 예전 버젼을 사용한 샘플코드들이어서 요즘에 유니티 프로그램에서는 C#을 기본으로 하고 자바스크립트는 스크립트 생성 과정이 없어졌는데...
그 책에서는 자바스크립트를 기본으로 하는 책이어서 화면의 구성이 많이 틀려서 따라서 컴파일 해 보는 것도 너무 쉽지 않은 기억이 있었는데요.
이 책의 샘플코드 들은 아직 나오기 전 버젼인 유니티 2019 버젼을 기준으로 하여 오히려 현재 릴리즈 버젼인 유니티 2018 버젼으로 컴파일 했을때 에러 메시지가 출력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제공해 주는 샘플 코드들이 2019 버젼으로 만들어졌고 또한 화면 구현 자체가 2019 버젼으로 만들어 졌기에 한동안은 이 책을 그냥 따라서만 연습해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점이었네요.
(이 책과 같이 제공되는 샘플 코드를 컴파일 해 볼 목적이라면 현재 베타 버젼으로 제공되는 유니티 2019 버젼을 이용하시면 될것 같네요.)
이 책은 유니티를 공부하는 학생 또는 개발자라면 하나쯤 바이블처럼 가지고 있어도 좋을 책이네요.
제가 학생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학생들은 요즘 핫하게 뜨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유니티에 대한 관심사가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딱히 추천해 줄 만한 책이 없었는데...
이 책은 완전 초보자 부터 어느정도 유니티를 다뤄 보기는 했지만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중급자 까지도 보기에 너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이 책의 자세한 내용은 한빛미디어 http://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3604463061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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