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이론.
"물리를 설명하는 것은 항상 즐겁다."
책의 저자가 첫 서두를 장식하는 말입니다.
제가 이 책을 만나게 된 사연은 우리 큰 아이가 물리를 좋아해서 좋아하는 물리에 대해 좀더 세밀하게 접근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신청했던 책이었네요.
책의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는 아마 소설 형식으로 물리를 설명해 나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책을 열고 내용을 보는 순간 "수학의 정석"이란 책이 생각 나네요.^^
수학의 정석은 수학을 어느정도 하는 학생이 수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한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이 책 또한 물리를 어느정도 알고 있는 학생이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기 좋은책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입문자는 도움이 필요해서 만든 책이라고는 하지만 저자 입장에서의 입문자 수준은 아무래도 고등 수학은 어느정도 이해한 학생 입장을 입문자라고 하는 듯 합니다.
이미 까마득하게 잊혀진 수식들의 조합을 보면서 큰 난제에 빠졌습니다.
이 수식들을 이해하고 도전해야 할지...
그냥 책을 읽는것에 도전해야 할지...
그리 많지 않은 시간안에 결론은 일단 수식들의 이해 없이 훑어 보자 라는 결론이 쉽게 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 책을 읽고 기간안에 리뷰를 올려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었기에...
계속 읽어 갈 수밖에 없었네요.
그나마 정말 다행인것은 처음부터 너무 갑자기 물리학에 대한 진입을 시도하지 않고 고전 물리학의 본성.미분.적분.벡터 등 약간은 친숙한 내용을 먼저 다뤄 주시는 센스...
입자의 운동을 이해하기 위해 위치벡터와 속도벡터를 이해하고 미분을 이용한 속도 계산 및 가속도 계산 방법 등을 알아보고.
물체가 움직이는 힘을 찾은 아리스토텔레스도 움직임이 멈추는 것이 마찰의 힘이라는 것을 찾지 못했다는 사실.
편미분을 통해 공간좌표상의 함수를 계산하는 방법이라든가.
자연의 계가 모든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자연의 법칙은 동역학적운동 법칙이어야만 한다든가...
책을 읽어 나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글자들이 들어 오기는 했지만...
이 책의 심오함을 이해하기에는 제 지식이 턱 없이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네요.
수식을 이해하면서 물리의 본질을 파악하면서 읽는다면 금상 첨화.
수식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읽어 준다고 해도...
물리란 것이 이런 것이 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진정한 물리의 정석 책 리뷰였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원당컴퓨터학원 | 기희경 | 인천 서구 당하동 1028-2 장원프라자 502호 | 사업자 등록번호 : 301-96-83080 | TEL : 032-565-5497 | Mail : icon001@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기타 > 도서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트로의 유니티 게임 프로그래밍 에센스 (5) | 2019.04.01 |
---|---|
기계는 어떻게 생각하고 학습하는가? (6) | 2019.01.29 |
3D 프린터의 모든것 ... 3D프린터 101 (12) | 2019.01.03 |
do it 오라클로 배우는 데이터베이스 입문 책을 읽고 (12) | 2018.11.16 |
오준석의 안드로이드 생존코딩- 코틀린편 (11) | 2018.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