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쉽게 익힐 수 있는 자기주도 C언어 프로그래밍

이 책은 다른 C언어 프로그래밍과는 약간 다른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C언어 프로그래밍에는 대부분이 문법을 설명하고 예제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형태로 되어 있지만 이 책은 그와 거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먼저 문제를 풀어 봅니다.

이 문제에 대한 예제 프로그래밍이 나오고 거기에 맞는 프로그래밍 문법에 대한 설명이 주어집니다.

사실 전산하는 사람들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는 가장 빠른 길이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소스를 해석하면서 이러한 문법을 사용하고 있구나 하면서 배울때 가장 빨리 배웁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자신이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 거기에 필요한 기능들의 소스를 구해서 그것을 어떤 식으로 구현했는지 해석하고 내가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에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 기능을 어떤식으로 사용해야 할지 설계를 하거든요.

이 책은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니지만.

먼저 예제 소스를 보여 주고 이러한 예제는 어떠한때에 사용해야 한다는 친절한 설명을 덧붙여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에 전혀 문외한이라도 그냥 따라서 코딩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C언어를 익힐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쓰신 김동규 원장님이 평촌에서 한글과컴퓨터 라는 학원을 운영하면서 정보올림피아드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가르치시다 보니...

이 책은 정보올림피아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 서적이 될 정도인데요.

기존에 나왔던 정보올림피아드 기출문제 유형이 실습을 하는 내내 하나 하나 모두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이 책 한권만으로도 필기 준비가 어느정도는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하지만 아쉬운점도 있기는 합니다.

정보올림피아드 기출문제 위주의 문법이 모두 수록 되어서 좋기는 하지만 전체 문법을 다 다루지는 못하다 보니 다음 해에는 이 책에 없는 새로운 문법이 기출문제에 나오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합니다.

그래도 정보올림피아드 대비로 가장 빠르게 준비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이 책을 가지고 정리를 한 후에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다른 c언어 교재로 새로운 문법을 빠트리지 않고 준비를 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되네요.^^

또한 이 책으로 공부하면서 jungol.co.kr 의 온라인 저지를 이용해서 책에 있는 문제를 풀어서 채점을 해 볼 수도 있으므로 정보올림피아드 준비를 하는 학생이라면 한번쯤 입문용으로 접근하기에 가장 좋은 책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