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중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토요일입니다.
주말에는 우리 아이들을 만나는것이 저의 삶이며 활력소 이거든요.^^
요즘에 저의 일상은 우리 아이들에게서 찾습니다.
저희 스승이기도 하고... 저의 안식처이며 위안이기도 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서 정말 많은것을 배웁니다.
아이들의 열심히 하는 모습은 나 자신이 여태껏 살아온 시간들을 반성하게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정말 제 자신의 부족한 면을 너무 많이 알게 되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살게 되었네요.
저도 30대 후반까지만 해도 새로운것을 추구하는...
그래서 한 직장에 오래 버티지를 못했었네요.ㅠ.ㅠ
제가 회사를 많이 옮겨 다녀 보니 우리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모습은 좋더라도...
만약 직장 생활을 한다면 많이 옮겨 다니는 것 보다는 한곳에서 자리 잡아서 그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욱더 좋다고 충고해 주고 싶습니다.
아뭏든 40대가 되어 가니 새로운것을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고...
이젠 안정적인 알고 있는 것만 하려고 하는 성향이 엄청 두드러졌다죠...
회사에서도 새로운걸 개발해 달라고 하면 턱없이 많은 기간을 요구한다던가...
그 전에는 나이 많은 선배님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저 선배는 왜 저래?" 했는데... 그 모습이 저의 모습이 되어 버린것을 알면서도 그저 현실에 안주하기만을 반복하는 그런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을 만나면서 정말 제 삶은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아는 수준까지만 가르치다가 안되면 더 좋은 선생님에게 보내 드려야지...' 했는데 저를 믿고 따르는 우리 아이들을 배신하는것 같아 아이들 보다는 한발 앞서가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해야만 했습니다.(현재도 진행중이고요.^^ 우리 아이들이 정말 똑똑해서 제가 일주일동안 열심히 공부해도 주말에 잠깐 와서는 저의 노력을 모두 흡수해 가거든요.^^ 그래도 그게 저의 인생인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주어야 또 충전을 해서 다시 전해 주겠죠.^^)
알고리즘 파트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이 알고리즘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대학교 다닐때 분명히 들었던 수업 같은데... 왜 제 기억에는 없을까요?
제 머리속에는 알고리즘은 순서도 라고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저 순서를 잘 만들면 되는...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그런 알고리즘 정도이니까 그냥 있는 지식에서 조금만 덧붙이면 될줄 알았습니다.
알고리즘이 이렇게 어렵고 험난한 길이었다면 아예 이쪽을 접근해 보지도 못했겠죠.^^
그걸 모르고 접근한 제 인생에게도 감사하고 아이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요즘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너무 즐겁게 살고 있네요.^^
오늘은 주말이니까 우리 아이들 만날 기쁨에 일찍 나와서 걸레질 하다가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제가 강의 하는 강의실 전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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