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보올림피아드에 비버챌린지 문제가 15~20프로 정도 포함이 되었네요.
그래서 비버챌린지 문제가 무엇인가 검색을 해보니 다음과 같은 유형의 문제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논리적인 사고력을 가진 학생이라면 별도로 공부를 하지 않고도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는 문제 들이었네요.
하지만 문제를 풀다 보니 속에 숨어 있는 깊은 의미를 안다면 훨씬 더 도움이 될 만한 주옥 같은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다음의 문제는 2014년 비버챌린지 문제 중 Traffic in the city 문제입니다.
문제출처 : http://www.bebras.uk/answer-booklets.html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은 마을에는 일방통행과 양방향통행의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마을택시 운전사를 돕기 위해 어떤 경로를 택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테이블을 만들려고 합니다.
아래는 지도에 해당하는 테이블의 예제입니다.
위와 같이 X와 Y가 양방향으로 연결 되어 있는 경우 테이블은 X->Y 체크 Y->X 체크
Y에서 Z로 단방향이므로 Y->Z에 체크 됩니다.
마을은 이것보다 좀 더 넓으며 택시 운전사를 위한 테이블을 만들기를 원합니다.
문제는 위와 같은 마을의 도로에서 오른쪽의 테이블을 체크 하라는 문제 입니다.
정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답에 체크 하는 것은 문제를 조금만 이해해도 금방 만들어 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는 다음과 같은 컴퓨터적 사고력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컴퓨터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관련된 알고리즘을 많이 수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네트워크 관련된 부분에서 해당 지점의 연결된 고리를 컴퓨터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배열,벡터,링크드리스트 등의 자료 구조를 이해하고 이러한 자료구조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것을 이용하여 알고리즘을 설계하게 됩니다.
따라서 알고리즘을 설계하기 전에 이러한 네트워크 구조를 자료구조화 시키는 작업은 무척이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이 문제는 이러한 네트워크 과정을 이차원 배열이라는 공간에 자료구조화 시키는 작업을 연습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처음에 비버챌린지 문제를 접했을때...
너무 쉽다고도 생각했는데...
문제를 풀어 볼 수록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진실은 정말 깊은 것이더라구요.
이러한 문제의 유형에 노출된 학생들이 나중에 컴퓨터 과학자가 될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겠구나...
쉽다고만 생각할 부분이 아닌 이러한 부분이 갖고 있는 깊은 의미를 이해 하면서 풀어 나간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5월 4일 정보올림피아드(KOI) 지역 예선 전에는 종종 비버챌린지 문제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의자료 > 정보영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비버챌린지 문제 중 Right rectangles (9) | 2019.03.18 |
---|---|
비버챌린지 2014 문제중 Ceremony 문제를 풀어 보겠습니다. (8) | 2019.03.16 |
패턴이나 공식 찾는 문제 알고리즘 풀이 (6) | 2019.02.06 |
백준 이항계수3 문제풀이 (7) | 2019.01.25 |
페르마의 소정리 알아보기 (10) | 2018.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