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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이대로 좋은가

원당컴퓨터학원 2018. 3. 29. 10:00

오늘은 지디넷 코리아 에서 주최한 '중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이대로 좋은가?' 라는 좌담회 내용이 있어서 링크를 해 보게 되었네요.


세계적으로 SW교육이 필수화 되고 우리나라처럼 자산이라고는 인재밖에는 없는 나라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등부 필수 34시간이라는 시수가 과연 좋은지에 대한 좌담회를 한 내용이네요.

원본 보기 :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le_id=20180327110158#imadnews


내용요약

 

패널들은 모든 중학생이 SW교육을 받을수 있는점은 좋아졌지만, 34시간이라는 최소시간을 규정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입을 모았다.


좌담회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부분은 교육시수였다. 패널들은 모두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서는 시수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좌담회 내용을 읽으면서 동감이 갔던 내용은 우리 모두가 수학자,과학자가 되기위해서 수학,과학을 배우지는 않는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저도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때 수학선생님께 가장 많이 듣던 이야기가 "아마도 여기 반 학생 중에서 이렇게 배우는 기하,순열,통계 등 많은 내용을 실제로 사회에 나가서 써 먹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 라는 이야기 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이지 사회생활 20년을 넘게 하면서 그동안 중,고,대학생때 배웠던 수학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지? 라고 뒤돌아 보니 덧셈,뺄셈,곱셈 정도... 그나마 조금 복잡한 곱셈도 그냥 계산기에 의존했던것 같구요...


중,고,대학생때 배웠던 이상한 수식들은 머릿속에서 까마득하게 잊혀져 간 존재였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수학,과학 등을 학생때 배우지 말았어야 했을까? 를 생각해 보니...


이러한 기초학문은 필히 배워야 하는것이라고 지금도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지금은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지만...

그리고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쳐 주고 있지만...


이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위해서는 많은 논리적인 사고력이 바탕이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 논리적인 힘은 어떻게 보면 수학과 같은 기본적인 학문과 엄청 밀접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예로 소수를 아는 학생과 소수를 모르는 학생에게 소수를 찾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방법을 설명할때...

이해도와 받아들이는 속도는 천차만별입니다.


단순한 소수계산에서부터의 차이가 이렇게 나는데...

나중에 정말 정밀한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다양하고 복합적인 정보들이 두뇌속을 누비면서 모든것일 일사분란하게 정리하고 결과물이 도출되어져야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알고리즘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이와 같이 기초 학문은 실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것 같으면서도 뗄레야 뗄수 없는 학문인것처럼...


앞으로의 세계는 SW도 이렇게 실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것 같으면서도 뗄레야 뗄수 없는 학문이 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이 기사를 읽으면서 정부가 좀더 소프트웨어 교육을 성공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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